국회의원연구모임 『빈곤퇴치연구포럼』발족
오늘 국회서 창립총회, 8월 11일 첫 토론회 개최

제 18대 여 · 야 국회의원들이 빈곤 퇴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한나라당 강명순, 심재철, 민주당 최영희, 김상희 의원 등 여 · 야 의원은 빈곤퇴치연구포럼을 결성하고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빈곤퇴치 연구포럼은 38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이 고문을 맡고 한나라당 심재철, 강명순 의원이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야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국회의 대표적인 연구모임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빈곤퇴치 연구포럼의 목표는 우리사회의 빈곤층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이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고안하는 것이다.

이 포럼의 공동대표인 강명순 의원은 ‘빈민들의 대모’로 불리며 빈곤 현장에서 30년간 발로 뛴 ‘빈곤 문제 전문가’이다. 강의원은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빈곤아동이 한 명도 없는 나라를 만들이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로 국회에 들어온 바 있다.

강 의원은 “빈곤 문제는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한 뒤, “국회에 들어올 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빈곤층과 빈곤아동이 처해 있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을 창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빈곤퇴치연구포럼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 이태수 교수 등 학자, 시민사회단체 대표, 언론인, 기업자, 현장전문가 30명이 함께 호흡을 하며 현장밀착형 정책을 고안하고 이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포럼의 주제는 주로 우리 사회 빈곤층의 실태 파악, 빈곤 가족, 빈곤 아동에 대한 종합적 복지지원방안 연구, 빈곤아동기금 설치를 위한 방안 연구, 마이크로 크레딧을 비롯한 빈곤층자활지원체계연구 등이 주를 이룰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빈곤퇴치연구포럼의 결성에는 안상수, 심재철 의원 등 한나라당 중진의원들과 5선의 김영진 의원과 최영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세비 반납과 세비의 지역아동센터 기부를 통해 형성된 취약 계층 지원 체계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원동력이 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상수, 심재철, 강명순 의원의 인사말과 정회원과 준회원 소개 후 손숙미 책임연구의원의 연구회 목적 및 연구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빈곤퇴치연구포럼은 이날의 총회를 시작으로 ‘빈곤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적 체계 모색’이라는 주제로 8월 11일에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빈곤아동·청소년정책의 통합적체계방안 모색’을 주제로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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