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Sarah Chang, 한국명 장영주)이 사상 처음으로 TV 광고에 등장해 국내 팬들에게 안방 인사를 올린다.

사라 장은 오는 6일부터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TV 광고 ‘당신의 자산을 성공으로 연주하다’ 편에 등장해,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인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한다.

사라 장은 그동안 여러 기업체의 광고 출연 러브콜을 받았지만, 연주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를 고사해오다 이번 기업은행의 광고 제안을 받아들여 처음 CF 모델로 데뷔했다.

사라 장은 “해외 연주 일정상 시간을 내기 어려웠고 TV나 스크린보다 무대 위의 사라 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하지만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행의 광고 제안에 흥미를 느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새로운 CF는 브람스와 파가니니, 비발디 등 세계적인 음악가의 자산인 ‘명곡’들이 사라 장의 연주를 통해 그 가치를 더한다는 내용으로, 기업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라 장은 이번 CF 촬영 중에 비발디의 ‘사계’를 직접 연주하고, 하이라이트를 손수 편집하는 열의를 보였다.

기업은행은 올 들어 광고 모델로 방송인 박경림을 영입해 개인금융 이미지를 새롭게 한데 이어 사라 장을 추가 영입함에 따라, PB를 포함한 개인금융 전반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

사라 장은 앞으로 6개월간 기업은행의 개인금융 부문과 고액 자산가 유치를 위한 PB부문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TV-CF와 지면광고에서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영찬 기업은행 홍보부장은 “사라 장은 국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최정상급 연주가로서 국내 스포츠 스타 이상으로 고객 어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라 장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기업은행의 글로벌화와, PB분야에서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께 새롭게 확인시켜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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