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타운 사업계획 승인

국토해양부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준비사업 중의 하나인 여수시 덕충동 일대의 직접시설(엑스포 타운)의 설치·이용 및 사후활용 등에 관한 계획(안)을 승인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신청한 건으로 정부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08.7.22) 되었다.

동 사업계획의 승인과 동시에 관할지역 주민열람 등을 거쳐 조성사업구역의 지정·고시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 공식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이번에 엑스포타운(운영요원 숙박시설)에 대한 계획을 우선 추진하게 된 것은 3년9개월 남짓한 짧은 준비기간을 감안하여 가장 시급한 동 사업을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박람회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엑스포타운은 536,274㎡의 면적에 약 1,250세대(약 4,500실) 박람회 종사자 숙소(약 9,970명 예상)를 건립 후 민간에 분양될 예정이며, 장애인 차량 및 행사차량 등의 주차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시설물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조화되어 박람회 이후에는 휴양형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하여 남해안의 신 거점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테라스하우스 350, 타운하우스 470, 저층형아파트 430세대 건립), 엑스포타운 부지를 조성사업구역으로 지정 후 사업시행자 선정, 실시계획 승인, 부지보상 및 이주대책 마련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게 된다.

앞으로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 개최 기본계획을 보완('08.10 예정)하여 최종적인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타운의 사업계획 승인을 통해 박람회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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