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의 달, 9월을 맞아 "제12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11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고, 직업능력개발에 기여한 근로자, 사업주, 우수기능인 등 유공자 123명(붙임참조)을 포상한다.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은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기능존중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97년부터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유공자, 유공자 가족이 포상, 오찬, 레크레이션, 마술공연 등을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하였다.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만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35년간 한우물, 중합물 생산의 달인 : (주)효성 윤명옥 과장>
영예의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윤명옥 씨는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인 ‘73년 (주)효성 5급 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35년간 중합물 생산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서 총괄과장(임원인 공장장 바로 아래직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다양한 현장경험에서 쌓은 Know-How를 활용하여 중합물 개량과 생산공정 개선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06년 생산직 근로자 최고의 명예인 명장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최근 3년간 총 736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한 그는 사내 교육, 교재 작성 등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Know-How를 나누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근로자 직업능력이 회사의 힘 :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이철영 대표이사>
한편, 사업주분야에서는 인재경영에 대한 소신과 철학으로 근로자 직업능력개발에 힘써 회사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이철영 대표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된다.

교육훈련비 투자 확대, 교육이수 의무화, 교육평가의 인사평가 반영 등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고 연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임직원커뮤니케이션제도를 통해 신바람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 공이 인정되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07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306% 증가한 1,750억원을 달성하였다.

<맞춤식 직무교육으로 전력산업 전문가 육성 : 한국전력공사 중앙교육원 >
훈련기관으로서는 전략산업분야 전문가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중앙교육원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특히, 신입직원부터 은퇴예정자까지 직급·직무에 맞는 맞춤식 교육, 직무별 단계적 Career Track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직업능력개발의 여성파워 : 이재경(LG전자), 황신희(삼성전자)>
이밖에 이번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중에는 TV관련 특허 등록 건수가 102건에 달하는 특허왕이자 구미 LG전자 최초 여성 그룹장 이재경씨(산업포장), 30세 약관의 나이에도 제조업 여성 근로자의 니즈를 반영한 독특한 교육체제(아리랑)를 구축한 삼성전자(주) 온양사업장 황신희씨(노동부장관표창) 등이 여성의 힘을 보여주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서면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국민 개개인의 직업능력에서 시작됨을 강조하면서,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키우고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임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기능인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9월을 "직업능력의 달" 로 정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장인작품 박람회" , "HRD 컨퍼런스" , "2008 미래직업박람회" ,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총 12개의 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행사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rd-festival.org)및 직업능력개발사업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upgrade_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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