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9.5일(금)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아프리카 6개국에서 초청된 장관 및 공기업 CEO 30명 등을 포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8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동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가나 에너지부 장관, 나이지리아 에너지부 장관, 마다가스카르 에너지광물부 장관, DR 콩고 에너지부 장관 및 석유부 장관, 탄자니아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 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은 아프리카국가를 단순한 원조 공여관계 또는 수출시장으로 보던 기존 시각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21세기의 산업협력의 파트너로서 과감히 인식을 전환한 데 기초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측은 ‘한국이 어떻게 고도성장을 통해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는지’를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소개하고, 반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발전소, 정유공장 건설 등 국가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win-win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윤호 장관은 동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의 對 아프리카 플랜트 수주액이 2000년 10억불 수준에서 2007년에는 80억불로 8배나 증가 했다’면서, ‘고도성장의 경험과 플랜트 부문에 세계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21세기를 아프리카의 世紀로 만드는 데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참고로 이번 포럼에 6개 아프리카 국가들에 의해 소개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규모는 2009년까지 240억불 규모에 이르며, 오후에 개최된 분야별 session에서 한국전력,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참여하여 아프리카 초청 인사들과 한-아프리카 협력 및 아프리카 진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와는 별도로 이윤호 장관은 9.5(금) 동 포럼에 참석한 5명의 아프리카 장관들과 연쇄 개별 면담을 가졌으며, 자원개발협력 및 개별 플랜트 프로젝트에 있어 한국기업의 참여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아프리카 6개국에서 초청된 인사들은 訪韓 기간중(9.2~9.5) 국내 관련 주요산업시설 견학과 국내기업들과의 1:1 면담을 갖고, 양국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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