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의 모든 물품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태그 란, IC칩과 무선을 통해 물품, 식품, 동물 등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하는 차세대 인식 기술이다.

전자태그 물품관리시스템은 컴퓨터와 비품 등 물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관리의 비전산화로 그 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여 인력, 시간, 비용 등에서 낭비되는 행정력을 개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물품관리 프로그램 시스템상에 등재되어 있는 9만여점의 물품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수조사가 완료되는 3월부터 정수물품 등 주요 행정장비 및 취득단가 5백만원 이상 물품, 개인용 컴퓨터, 소모품을 제외한 취득단가 5백만원 미만 물품 순으로 전자 태그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1년부터는 구입시 모든 물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할 계획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물품의 취득에서부터 관리 전환, 처분 등 관리가 전산으로 처리되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면서 “기존 수작업 관리에 비해 예산 절감 효과 및 불필요한 업무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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