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마 가나 부통령 접견
이명박 대통령은 “가나가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는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아프리카 다른 나라의 모델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올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면서, “ 특히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한국은 동아시아의 관문으로서 양국간 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마 가나 부통령은 “한국은 확실한 리더십과 비전으로 가나에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 가나가 한·아프리카 우호협력의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마하마 부통령은 “특히 우리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해 한국과의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의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건설과 엔지니어링 기술 그리고 노하우가 전수돼 상호 협력이 긴밀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불과 40여년전까지만 해도 세계 다른 나라로부터 원조를 받아, 지원을 받는 개도국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라”라면서 “물론 에너지 협력은 협력대로 진행하겠지만 무엇보다 가나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국간 관계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됐으며 마하마 가나 부통령은 이 대통령이 올해 아프리카 순방길에 가나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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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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