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난해 무역수지에서 큰폭의 흑자를 내며 울산에 이어 광역시중 2위를 차지해 실속 있는 무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09년 지역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광주의 수출액은 88억8,300만달러, 수입액은 40억8,7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47억9,600만달러로 6개 광역시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5억3,500만달러 흑자에 이은 것으로 2년연속 광역시 중 2위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역시별 무역수지는 울산이 134억5,4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광주(47억9600만달러)2위, 대구(17억 2,300만달러)3위, 대전(5억2,100만달러)4위, 적자를 기록한 부산(-11억5,300만달러)5위, 인천(-78억6,000만달러)6위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광역시별 수출액은 울산이 608억1400만 달러(60.0%), 인천 153억6,900만달러(15.2%), 부산 94억9,700만달러(9.4%), 광주 88억8,300만달러(8.8%),대구 38억9,200만달러(3.8%), 대전 28억5,100만달러(2.8%)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 광역시별 수입액은 울산이 473억6,000만달러(52.7%), 인천 232억2,900만달러(25.9%), 부산 106억5,000만달러(11.9%), 광주 40억8,700만달러(4.5%), 대구 21억6,900만달러(2.4%), 대전 23억3,000만달러(2.6%)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내 무역수지는 132억6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광주는 45억 3,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는 94억1,2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수입액이 48억7,700만달러에 불과해 울산에이어무역수지2위를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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