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알앤엘바이오, 맞춤훈련협약

폴리텍대학은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불일치 문제 해소를 위해 산학연계 맞춤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훈련은 교육훈련기관과 기업간에 훈련직종․방법 및 교육훈련 종료 후 취업 등의 사항에 관한 훈련약정을 체결하여 훈련을 실시하고, 기업이 졸업생(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는 직업훈련의 한 방법이다. 폴리텍 바이오대학은 지난해 9월 알앤엘바이오(대표이사 라정찬)와 맞춤훈련협약을 체결했다.

2010학년도 신입생 중 학과 교수와 기업 임원진 면접을 통해 40:1의 경쟁률을 뚫고 제1기 알앤엘바이오 협약반 총 6명이 선발됐다. 이 학생들에게는 2년 전액 등록금은 물론 졸업 후 알앤엘바이오 취업까지 보장된다.

알앤엘바이오는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이 협약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교과과정 및 강의,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키워진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있다.

정동욱 한국폴리텍 바이오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한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며 "이번 협약반 선발을 모델로 삼아 산학연계 맞춤훈련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학장은 "특히, 취업의지는 있지만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맞춤훈련 협약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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