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23일(수) 오후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삼겹살 집에서 8개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만나 독도 및 대학 등록금 등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최근 가장 큰 현안인 독도 문제로 시작하였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시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며 그 부당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총학생회장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영토 수호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등록금 문제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졌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일하며 공부할 수 있는 방안 등 학생들 제안에 귀를 기울이며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학생들은 등록금 빚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한다며 시간제 근무가 가능한 환경 조성을 비롯해 등록금 후불제 실시 등을 건의했고, 특히 임종헌 경희대 총학생회장의 “학자금 대출의 이자가 8% 이상이고, 주택담보대출처럼 국채발행을 통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낮추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김의장은 학자금 기금을 만들어 이자를 낮출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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