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활동지표가 전달보다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6% 증가해 전달의 3.3% 증가세보다 둔화된 모습입니다.
  
경기선행지수도 세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부문의 주요 경제지표가 전월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대비 증가세를 볼 때 2월 3.3%, 3월 1.6%를 보였고 서비스업 생산은 3월 마이너스 0.2%로 감소세로 꺾였습니다.
 
최근 부동산 경기악화가 반영돼 부동산.임대 부문에서 마이너스 8.6%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소매판매 부문은 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3%늘어났고 전월대비로도 3.7%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세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지난 1월 13개월만에 꺾인 데 이어 2월 마이너스 1.0%포인트, 3월 마이너스 0.7% 포인트를 기록 세 달 연속 하락셉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선행종합지수가 빠르게 상승한 반면 이번달 선행종합지수는 전달에 비해 0.1% 상승에 그쳐 전월대비로는 0.7% 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해 1분기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과 비교한 수치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밝히면서 전달과 비교해 향후 지표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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