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와 연계, 한중 경제협력 활동 강화

[중소기업신문=이병수 기자]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상하이 엑스포가 5월1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는 황포강 양안인 포동과 포서지역에 여의도의 2/3에 달하는 면적에서 192개 국가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며, 6개월간 방문객은 7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연면적 7,683㎡(부지면적 6,000㎡) 규모의 한국 국가관을 건립하여 참가하며, 우리나라의 12개 기업이 공동 설치한 한국기업관이 엑스포에 처음 참가한다..

한국관은 "Friendly City, Colorful Life"를 주제로 하여 한중 우호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관의 외관은 한글을 모티브(motive)로 하여 한국문화의 다채롭고 융합적인 특성을 다양한 ‘기호’와 ‘공간’이 융합하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3만 8천개의 타일에 한글과 그림을 넣어 만든 아트픽셀이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에는 한중간 우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업관은 "Green City, Green Life"를 주제로 12개 참가기업의 기술, 그중에서도 특히 녹색기술이 담긴 미래의 도시생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지경부는 상하이 엑스포는 2012년 여수 엑스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양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간 협력도 한층 강화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에서는 한국관 내에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여수엑스포 홍보 특별공연 및 각국 언론인 초청 행사 등도 개최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중간에 '2010년 중국 방문의 해', '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지정해 양국 국민의 상호방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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