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투자유치지원시스템이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면서 타 시도 및 시군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공간정보체계 공동협의회 위원과 타 시도 및 시군 투자유치, 공간정보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지원시스템 확산 보고회를 갖는다.

투자유치지원시스템은 투자유치에 전력해 전남의 운명을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공간정보 및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농공단지, 개별입지 등 각종 투자정보를 탑재한 시스템이다. 도 및 시군 투자유치업무 부서에서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됐다.

또한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 적지를 쉽고 빠르게 찾아 줌으로써 투자 유치에 소요되는 시간적·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투자유치업무를 최첨단 시스템으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이 전 시군에 확산되면 현장 중심의 투자분석과 항공사진, 위성영상의 3D를 활용한 시뮬레이션으로 종이문서를 벗어나 혁신적이고 현장감있는 과학적 투자분석이 용이해 최상의 투자유치 실현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자유치시 해외 투자자에게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 적지 상담 및 시연을 함으로써 한층 더 신뢰성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시스템 개발은 고부가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예산절감은 물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 신속·정확·다양한 대민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굴뚝 없는 산업을 선도하는 녹색성장산업으로 국토 보존과 균형있는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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