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 및 중국 적조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국제 적조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적조탐색기술, 적조생물 생리·생태, 적조방제기술 등 3개 분야을 나뉘어 적조발생동향과 최근 연구결과 발표 및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국측에서는 중국의 제1해양연구소, 제2해양연구소, 중국해양대학 및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원(Institute of Oceanolgy, CAS) 적조전문가가 참석하여 “공위성을 이용한 적조탐색연구”, “영양염류와 적조발생과의 상관성”, “적조생물에 의한 마비성 패류독소의 전이”, “남중국해의 적조관리대책”, “적조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한양대, 부경대, 제주대, 전남대, 한국해양연구원 적조전문가가 “적조생물 휴면포자의 발아 특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의 유영속도”, “적조생물의 세포주기(cell cycle)”, “분자탐색기술을 이용한 어류치사종의 분포”, “바이러스를 이용한 적조생물 구제기술 연구” 등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 한·중 적조 심포지엄을 통해 인접국가간 적조관련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적조발생 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신문 오정택 기자 joung1@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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