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기술·경영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지정 39개 업체를 포함해 총 410개 업체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신규 신청 기업 49곳을 대상으로 기술·재무평가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39곳을 선정하고 이미 지정된 389개 기업에 대해서는 전년도 경영성과, 공장 조업실태 등을 조사해 부도, 휴·폐업 및 가동률 저하 등 18개 부실업체를 지정 취소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대상 업종으로 기존 제조업(관련서비스업)에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추가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목포 휴먼아이티솔루션, 광양 아이티엘 등 2개 기업이 신규 지정됐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투자 지원, 경영안정자금 3억원 범위 내 우선지원, 홍보리플릿 및 지역신문 공익광고 게재, 신용보증 한도 완화 등 우대 지원을 받는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 기업은 지난 2005년 342곳에서 2006년 370곳, 2007년 382곳, 2008년 358곳, 2009년 389곳, 올해 410곳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중소기업신문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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