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6일 11시30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법률.회계등 민간전문기업과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를 결성 했다. 사진왼쪽부터 김경진 법무법인 퍼스트 변호사, 표철민 주)위자드 대표, 이상남 대주회계법인 대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최이식 세무법인 가덕 대표, 류연호 주)네모아이씨지 대표, 유효종 이노디자인 이사, 김윤배 프렌즈 국제특허사무소 변리사
1인 창조기업 육성에 정부 뿐만아니라 민간에서도 법률·회계·특허·컨설팅 등의 무료 경영지원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전문지식 등을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보노’ 운동 일환으로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가 결성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경영지원을 위해 분야별 7개 민간전문기업과 16일 ‘1인 창조기업 프로보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주회계법인 등 프로보노 참여기업들은 1인 창조기업 대상으로 법률·회계·세무·특허·컨설팅·디자인·IT 7개 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중기청은 활동사례 책자발간·배포 등 홍보, 네트워크 구축, 우수 프로보노 발굴 등 프로보노 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프로보노 참여기업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세무법인 가덕 서상주 대표는 “세무사 5인이 참여하는 프로보노 전담팀을 구성했다” 며 “세무 등 1인 창조기업의 경영애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한식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1인 창조기업은 1인 기업의 규모 특성으로 경영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법률, 회계·세무, 특허 등 전문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경영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보노 활동성과를 보아가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프로보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보노에 경영애로 해결을 희망하는 1인 창조기업들은 다음달부터 아이디어비즈뱅크(www.ideabiz.or.kr)  이용하면 된다.

중소기업신문 이병수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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