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이 22일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김윤수 총장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박 시장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향상, 지방자치제도의 발전과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시장은 2002년부터 민선 3,4기 시장으로서 행정에서부터 경제,문화, 환경, 복지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성장을 통해 ‘살기좋은 경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수출 100억불을 달성해 만년 ‘소비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국비 2조원 시대, 재정 3조원 시대를 열어 재정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6개 대기업을 포함한 700여개 기업 유치, 광주R&D특구 지정으로 경제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고 시설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효령노인복지타운·빛고을시민문화관·영상복합문화관을 개원하고 도심 1천만그루 나무 심기, 폐선부지 푸른길 조성, 무등산 증심사지구 옛길 복원, 광주천 생태하천으로 정화 등 문화와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였다.

완도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한 박 시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고려대학교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을 수료하고, 조선대학교에서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 무임소장관 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제14, 15, 16대를 거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국회산업자원위원장과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2008년 국제평화상과 2008년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고, 저서로는 ‘개혁시대의 산업정책’, ‘한국산업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21세기 한국중소기업정책’, ‘뛰면서 생각했다’ 등이 있다.

중소기업신문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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