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인도 유통기업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인도 유통망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진출을 위한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7일(서울 중소기업진흥공단 15층 강당), 8일(대구 EXCO 314호) 양일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며 구매력지수GDP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인 신흥거대시장으로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2004년~2008년 평균 경제성장률 8.7%를 기록했다.

특히, 올 1월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로 인도 수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최근 중산층 확대, 소비의식 및 소비환경 변화로 소비시장이 팽창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이다.

이번 상담회는 초청하는 인도기업은 인도 소매업 시장점유율 랭킹 1위의 Pantaloon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Future Group과 인도의 GE로 비유되는 Tata Group의 가전유통 계열사인 Croma등 인도의 대표적 유통기업 5개사의 바이어 9명이 참가한다.

한편, 한국측 참가기업은 푸르네존 외 가정용품, 생활잡화, 소형가전, 화장품, 식품, 의류 등을 생산하는 145개 중소기업이다.

이번 상담회를 위하여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내 신청기업 접수를 받았고, 상담효율 및 매칭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인도 유통업체 관계자가 선정과정에 참가하여 제품에 대한 시장성 검토 및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발 했다.

수출상담회는 인도 유통망 시장동향, 인도 유통기업 소개 및 초청 유통기업별로 일대일 상담회가 진행되며 서울 상담회는 96개 기업이 대구 상담회는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중소기업에게 인도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도 유통시장 동향 및 제품구매 정책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효율적인 현지진출 전략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대일 상담 후 매칭된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과 아울러 인도 유통망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개척단 파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신문 이병수 기자 leeb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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