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현장행보로 포항·광양 잇따라 방문 직원 격려·안전 강조
수소플랜트·자동차강판·리튬 생산공장 등 차세대 먹거리 점검도

포항제철소를 찾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가운데)이 현장설비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를 찾은 포스코 최정우 회장(가운데)이 현장설비를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포항·광양 현장을 찾아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와 2차전지소재사업 밸류체인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8일 광양제철소를 찾았다. 전날에는 포항제철소를 찾은 바 있다.

광양제철소에 도착한 최 회장은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은 타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하고, 2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주자(Top Tier)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전날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안전을 올 한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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