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뷰티산업진흥원 강유안 대표
대한뷰티산업진흥원 강유안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한뷰티)의 강유안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에 위치한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농가와 천연 화장품의 주원료인 풋귤, 울금, 우도땅콩, 동백씨 등을 계약 재배하거나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했다.

연구개발(R&D)을 통해 천연 화장품을 생산(1차) 및 판매•수출(2차)하고, 소비자가 직접 뷰티 체험(3차)을 할 수 있도록 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대한뷰티는 자체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주 자생식물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등 실용신안(10건), 상표(24건), 디자인(10건)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뷰티는 제주 국제 뷰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대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화장품의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판로는 G마켓,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망과 롯데, 신라, 신세계, 제주 면세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과 중국을 비롯한 9개국 주요 온라인 유통망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수출에 주력, 수출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고 2019년에는 약 5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제주지역의 자생 식물을 활용해 유기농 화장품 생산으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며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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