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까지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대학내 공유지 활용 등 평가해 2곳 선정

지역 내 혁신생태계를 이끌 대학을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토교통부, 교육부와 함께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19일부터 3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교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선도사업으로 3곳(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이 선정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가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도심 내 대학은 충분한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경우도 허용해 캠퍼스 혁신파크의 효율적 공간 활용이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도 지역의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과의 공동 사업 시행도 가능해진다.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 정부 정책·사업과의 연계성을 평가하는 ‘산업단지로서의 개발타당성’(25→30점)과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 의지’(10→15점)의 평가 배점을 강화한다.

공모 신청대상은 대학과 산업대학(서울 제외)이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 순으로 평가해 최종 2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수도권 약 95억, 지방 약 190억원)로 지원받는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 및 기업 역량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하여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