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1일 "토지와 건물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도 평당 1000만원대 아파트를 얼마든지 분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반값아파트 시행을 위한 토지 분리형 분양주택 특별법을 이번 주 발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제도권에서 추진한 반값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해 강남 등 수요가 몰리는 도심 한복판에는 안정적 거주에 초점을 둔 환매형 반값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는 시세차익도 가능한 분양형 반값아파트를 공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최고위원은 "대출 규제 완화 없이 주택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들만 좋을 뿐"이라며 "반값 아파트 정책과 더불어 무주택자에 대한 파격적인 대출규제 완화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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