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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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동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0포인트(0.09%) 오른 3만1458.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45포인트(0.47%) 상승한 3934.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70포인트(0.50%) 오른 1만4095.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는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신고점을 찍은 것으로, 지난 9일 동반 최고치를 작성한 지 사흘 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 추가 부양책과 양호한 기업 실적,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등이 증시에 강한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모더나와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 2억회분을 추가로 구매해 총 6억회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것도 장밋빛 기대감을 부풀렸다. 계획대로라면 7월 말까지 미국 인구 대다수인 3억명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다는 의미여서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 올랐고, 금융주도 0.95% 상승했다. 기술주는 0.49%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02% 하락한 19.97을 기록하며 주요 레벨로 꼽히는 20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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