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광주시가 투자유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업체인 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이 남태평양 서쪽끝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지앤알은 2일 그린광주호텔에서 파푸아뉴기니의 BEL(Bismarck Energy Limited) CEO 칼 얄로(Karl Yalo)와 광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푸아뉴기니의 태양광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파푸아뉴기니의 BEL(Bismarck Energy Limited)社 CEO 칼 얄로(Karl Yalo), 지앤알 최오진 대표이사, 허길주 광주시 투자유치본부장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BEL과 지앤알은 파푸아뉴기니의 소게리(Sogeri Plateau) 지역에서 3MW(1,500만달러) 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와 관련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상호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BEL은 파푸아뉴기니의 사업 기반을 이용해 3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정부보증, 우수 조건의 전기가격 협상, 우수한 사업 환경을 제공 하는 등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며, 지앤알은 해당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물품 조달과 턴키 시공(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을 담당, 프로젝트 추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푸아뉴기니는 지금까지 지열 발전을 해왔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오진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100MW로 예상되는 파푸아뉴기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파푸아뉴기니 태양광사업의 성공적 사업모델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앤알은 지난 1973년 창립된 의료기기 제조사에서 출발해 2008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2008년 9월 중국 선전에서 중국의 이징, 탑레이솔라와 투자MOU를 체결하고 태양광 셀 모듈 생산을 위한 투자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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