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광주시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립형 중소기업 1,000개 ▲혁신선도형 중소기업 100개 ▲히든챔피언 중견기업 10개를 선정해 분야별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경제규모가 작고, 대기업 중심의 편중된 경제구조로 중소기업의 지역경제 허리 역할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초가 튼튼한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하는 역량을 갖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5대 주력산업인 자동차, 가전, 광산업과 금형업체 등을 대상으로 종업원 수, 매출액, 연구소 보유, 특허 보유수 등에 대한 기업체 현황을 파악해 연차별로 육성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육성 대상 기업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수출유망기업, 유망중소기업,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받은 기업 등 기술전망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업체이며 자금지원,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지원, 창업·교류지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먼저, 자금은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육성자금, 구조고도화자금, 수출진흥자금, 보증지원 등 2014년까지 5년간 총 2조 4,185억원을 지원하며 기술지원과 인력양성은 광주지역에 소재한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디자인센터 등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유관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진흥사업과 전자모듈진흥사업, 광주R&D특구사업, 사이언스파크조성사업을 통해 지원되고, 우수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도 수시로 제공한다.

마케팅지원에서는 지역산업진흥사업, 광주R&D특구사업,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외 전시박람회 지원, 웹마케팅 지원, 디자인 컨설팅, 경영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한다.

창업교류지원은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 소상공인, 대중소 상생협의회. 이업종교류회 등 지원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애로신고센터,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기업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빛고을 중소기업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망 중소·중견기업 육성 계획에 따라 기업체를 수준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육성해 대기업 중심의 편중된 산업구조를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의 규모가 커지고 풍요로운 경제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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