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민선 5기 100대 추진과제 중 하나로 ‘하이테크 금형산업 육성’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향후 4년간 600여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하이테크 금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마케팅,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5대전략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오는 2015년에는 지난해말 매출 8천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조6천억원으로 매출규모를 증대시켜 광주가 세계적인 금형도시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금형산업과 관련해 지난 2004년 9월부터 올 6월말까지 302억원을 투자해,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을 추진하고 해외마케팅에 대해 초석을 다졌으며, 금형 시험생산(Try-Out) 센터를 구축하여 금형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시험생산 장비를 공동 활용토록 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금형 수주까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금형업체 클러스터 단지를 평동산단 내 1단지 79,339㎡(18개 금형업체 입주)와 평동산단 2차 2·3공구내 2차단지를 지정하여 90,365㎡(17개 업체 입주)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금형업체가 TRYOUT CENTER를 중심으로 집적화되어 있어 금형산업은 일괄 생산 및 시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금형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인력 재교육사업과 자동차부품 금형기술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내 금형기업 인력의 양질화, 애로기술 해소 및 각종 지적재산권 취득 지원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금형업체는 전국 약 4,995개사 중 광주에 266개사로 전국대비 약 5.3%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9년 매출액은 전국 매출실적 6조원 중 광주가 약 8천억원으로 13%를 차지해 타 지역에 비하여 업체당 매출액을 상당부분 증대하는 데 기여했다.

High-Tech 몰드 마케팅 허브구축사업(375억원, 2011년 신규사업)을 통하여 (현재 TRYOUT CENTER에 구축된 장비는 중·소형급 시험생산 장비임) 부족한 대형 시험생산 장비와 정밀가공장비를 구축, 고부가가치 금형개발기반을 완성하여 연구개발의 효율성 증대와 해외 수주를 획기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며, 현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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