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매가 9억9585만원…2년새 3억 올라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향하고 있다. 강남권이 평균 매매가격은 더 높았지만 뜀폭은 강북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처음으로 5억원대를 기록했다.

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면적 60㎡~85㎡의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9585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전 6억9501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년새 3억84만원이 상승했다. 

면적별 상승률은 중소형 아파트가 43.4%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소형(42.0%), 중형(39.3%), 중대형(37.4%), 대형(25.0%) 순으로 높았다. 

평균 매매가격은 지역별로 강남권(11억5728만원)이 강북권(8억6642만원)보다 높았지만, 상승속도는 그 반대였다. 강북권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값은 최근 1년동안 1억9000여만원, 2년동안 2억7000여만원 상승했다.

경기도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도 5억521만원을 기록했다. 1년전 1억2410만원, 2년전에는 1억5834만원으로 상승률은 각각 32.6%와 45.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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