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한다.

강원도는 이에 맞춰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24일간 도내 소비진작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디지털 소비촉진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원마트에서는 강원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강행세일(강원도 동행세일)'을 추진한다. 최대 30% 할인 및 다양한 경품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고 10개 시·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강원곳간'에서도 할인 프로모션 및 택배비를 무료 지원하고 인빌 쇼핑에서는 4개 정보화마을(원주 미륵산, 철원 두루미평화, 화천 토고미, 화천 하늘빛호수) 18개 품목(찰옥수수·쌀 등)에 대해서도 15~25% 특별할인과 배송비를 무료 지원한다.

또한 28일부터 7월 4일까지 7일간 대형 온라인 플랫폼(옥션)을 통해 도내 9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기획전 '동행세일 랜선 전국 투어! 지역 특화상품 집콕쇼핑특가'를 추진한다.

G마켓에서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쿠팡은 6~7월말까지, 11번가·티몬·위메프에서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도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도내 6개 중소기업 제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이효석 생가를 주 배경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참기름을 생산하는 업체인 ‘서원당’은 산지 라이브 방송으로 제조 공정을 담아 현장감과 생동감을 한껏 살릴 예정이다.

강원도내 30여 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릴레이 동행세일도 눈여겨 볼만하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및 강원장터 TV에서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4주간 화·목요일 18~19시에 전통시장·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8회 방송하며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장보기를 한 경우 4만 원 당 1만 원 시장이용 쿠폰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춘천지하상가 상점가를 비롯 총 8개 시장에서 추진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동행 세일기간 동안 시장주변 도로 일부 구역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강원형 배달앱 '일단시켜'에서는 가입자 대상 할인쿠폰 발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강원상품권도 발행한도를 100억 원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강원마트, 강원곳간, 일단시켜(배달앱) 등에서 사용하며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연계해 추진하는 '강원도 동행세일'을 매개로 강원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강원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의 모든 온라인 쇼핑 등의 역량을 동원해 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