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역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군 사회적 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17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은 사회적 기업의 설립 및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또 사회적 기업 설립과 운영을 위해서 시설비, 부지 구입비 등을 지원·융자하는 한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영, 법률, 기술, 세무, 노무, 회계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등 각종 지원을 실시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등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는 해남군이 우선 구매하고, 군 사무를 민간위탁 시 사회적 기업 등의 참여를 장려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10월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조례안 심사가 통과할 경우 11월경 시행될 전망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으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 하는 기업으로 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해남군에는 현재 공연 및 축제 기획, 강강술래 교육 등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술래문화사업단'이 제 1호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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