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 2010 세계대백제전에 대한 관람객 입장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이 개장 9일 만인 26일 오후 유·무료 포함 100만 관람객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관람객 유치 목표는 개장 30일간 내·외국인 포함 260만명이다.

2010 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개장 8일차를 소화한 26일 폐장 시간 현재 93만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가위 연휴가 지나면서 관람객 급증 현상이 나타나, 1일 14만~16만여명 수준에 이르고 있어 사실상 종전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인 지난 25일 오후 들어서는 단체 관람객들이 전날에 비해 크게 증가, 관람객 유입을 견인하며 오후 5시 현재까지만 해도 13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었다.

하지만, 이후 ‘서동 선화공주 퍼레이드’ 등 야간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한 대전권 외지 유입관광객, 영호남권의 후발 한가위 귀경객에, 여기에 이날 개막한 충남도민체육대회 참가인파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크게 늘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전날 대형 버스 유입이 총 46대에 불과했으나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만도 부여 137대, 공주 535대가 유입된 것으로 조직위 교통상황실은 집계했다. 특히 공주는 이날 도민체육대회 참가 체육인들도 자연스럽게 ‘가을축제’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충청향우회 소속 경기도 안양충청산악회 회원 120여명도 대형 차량 4대를 이용해 방문한 것을 비롯해 사이버 카페 ‘한류열풍사랑’ 소속 회원 30여명도 사비궁을 돌아보며 대백제전의 의미를 새겼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장이 여러 곳에 분산돼 운영되는 만큼 100만 번째 입장객 등 관련 이벤트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내주부터는 주중 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관람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