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우 직방 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프롭테크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연합
안성우 직방 대표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프롭테크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연합

안성우 직방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사람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 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프롭테크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성우 대표는 "집을 구하는 경험을 대개 유쾌하지 않은 경험으로 출발하게 되는데 이 원인을 불투명한 정보와 부정확한 거래 과정을 꼽았다"며 "또 집을 구하는 사람이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소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직방은 기술을 통해서 집을 찾는 경험을 완전히 개선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집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고, 실제로 봤을 때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도록 3차원 컴퓨터 그래픽(3D)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서비스에 적극 도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직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아파트 내부 뿐만 아니라 단지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원룸에 살더라도 좋은 아파트에서 제공받는 주거 편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이 사무실의 기능까지 하기 때문에 원격근무 환경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직방은 가상의 오피스인 ‘메타폴리스’를 개발했으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오프라인 근무 환경과 똑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교통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서 통근을 하는 시대로,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직방에 입사했다"고 언급하며 "직방이 메타폴리스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술과 비대면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기회의 발판을 만들 것이며 이 과정에서 K+벤처 스타트업이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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