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 아파트 브랜드의 후속 분양은 높은 인기를 끈다. 이전 단지의 상품성을 토대로 높은 신뢰도가 형성돼 청약흥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후속 단지는 기존 단지 분양 때 입지와 교통, 생활인프라 면에서 이미 수요자들의 검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특히 1차 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된 경우, 자연스럽게 후광효과를 볼 수 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후속 분양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브랜드타운이 있다. ‘동탄역 시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을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에서만 10개의 아파트 단지를 선보였다.

실제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시범 반도유보라 이아비파크 4.0’의 3.3㎡당 시세는 3235만원으로, 이 단지가 속해 있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평균인 3.3㎡당 2993만원보다 7% 높게 형성돼 있다. 화성시(3.3㎡당 1,734만원) 전체로 확장하면 무려 46%나 높다.

분양시장에서도 후속 단지들은 이전 단지의 인기와 상품성을 토대로 분양이 진행되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2월 전북 군산에서 선보인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9년 분양했던 1차 청약경쟁률(3.9대 1)을 뛰어넘었다. 

또한 지난 4월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에서 분양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역시 작년에 분양한 1차 1,400가구의 후속단지로 향후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파주에서도 후속분양이 이어진다.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2017년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

교육여건으로는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4베이 위주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과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맘스카페 등도 조성된다. 

한편, 이번 단지의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선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