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 투시도.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 투시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땅의 가치는 용지분양 낙찰가율로 확인할 수 있다. 용지분양 결과를 보면 이 땅이 가지고 있는 입지의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향후 땅의 미래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을 대략적으로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건설사들이나 시행사들이 용지 입찰에 참여하는 경쟁이 치열할수록 인기지역일 확률이 높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LH의 신도시 상업용지 평균 낙찰가율을 보면, 위례신도시의 경우 155%, 동탄2신도시 176%, 다산신도시 261% 등 상당히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신도시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내에서 업무시설 분양을 앞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도 용지분양 당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업무5블록의 경우 141.8%, 업무6블록은 139.5%로, 위례신도시 수준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건설사 관계자에 따르면, 토지 입찰을 하기까지 5회 이상 현장 방문 및 주변 시장조사를 했으며 10회 이상 내부 미팅을 통해 입찰가를 결정했다.

이렇듯 분양업계에서는 시흥 장현지구가 건설업계에서 높은 인기를 끈 이유는 동탄과 판교의 성공신화를 이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업무지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 시흥에 위치한 장현지구는 총 면적 293만 8958㎡ 규모에 약 1만 8940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지구다.

특히 장현지구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업무지구로의 성공사례로 발돋움하는 데 기대감을 더한다.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복합행정타운은 오는 2024년까지 보건소와 중앙도서관, 문화원, 시민문화복지관 등 다양한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또한 복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최근 오피스 타워부터 시작해 여러 업무시설이 공급되면서 복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시흥시티홀밸리가 형성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밖에도 시흥시청역 인근에는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장현지구는 트리플 역세권을 완성할 예정으로 한층 더 탄탄한 교통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소사~원시선이 개통한 시흥시청역은 2024년 신안산선, 2025년 월곶판교선의 개통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두 개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시 서울 여의도까지는 30분대, 분당 판교까지는 8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일대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흥 장현지구의 대규모 개발 및 교통호재는 향후 장현지구가 수도권 대표 업무지구로 발돋움한 판교와 동탄의 성공사례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낙찰가율이 어느 신도시 못지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던 장현지구 내 업무시설인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도 장현지구 미래가치와 함께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장현지구 업무 5블록, 6블록 총 2개 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은 2개 동, 오피스 562실로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 규모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상업시설까지 겸비하고 있다. 각 블록별로 5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오피스 421실과 상업시설 64실,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에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이 조성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