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서울시와 서울시 게임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주식회사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 13일 클라우드 기반 우수 게임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BA는 서울시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 실행기관으로 콘텐츠, 창업/보육, 투자, 국내외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게임 산업의 경우 인큐베이팅 시설인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중심으로 대표 지원사업인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을 통해 게임 스타트업의 개발과 마케팅에 관련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IT 전문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보안 기술로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게임 운영 통합 매니지먼트 플랫폼 ‘게임팟’, 게임용 실시간 채팅 플랫폼 ‘게임챗’, 게임 분석 플랫폼 ‘게임리포트’ 등 강력한 게임 타깃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SBA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서울 소재 인디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 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기술 활용 우수 게임 개발 지원 및 산업 발전 모색 ▲서울의 인디게임과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 소프트웨어 홍보 ▲클라우드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진행 등으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 기업 70개 사와 ‘2021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선정 업체 20개 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개발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신청 기업 당 360만 원 상당의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버와 소프트웨어 크레딧이 1년 간 지원된다. 해당 크레딧을 활용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버 및 스토리지, AI 서비스, 관리 및 분석 서비스 등 각종 콘텐츠 및 앱 개발에 필요한 180여 개 이상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개발 소프트웨어 6개월 무상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개발지원’ 선정 기업 10개 사에는 인 게임 채팅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게임챗’이 제공된다. 선정 기업들은 ‘게임챗’의 인앱 메시지, 자동 번역, 비속어 차단 등의 기능을 활용해 게임 내에 안정적인 채팅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접속 및 메시지 전달 현황에 대한 다양한 분석 지표까지 제공받게 된다.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마케팅지원’ 선정 업체에는 게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게임리포트’가 제공된다. 아이템 및 게임 재화, 유저 허들 및 광고 등 게임과 유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유의미한 맞춤형 대응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기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세미나도 시행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게임 전용 상품 ‘게임팟’, ‘게임챗’, ‘게임리포트’를 활용한 게임 개발 사례를 주제로 ‘SPP 파트너스데이 : 게임’과 연계해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원 기업 대상의 기술 교육과 상시 AS도 제공된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이번 협약으로 최신의 게임 특화 솔루션을 도입해 본연의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SBA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2023년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의 시장 규모는 5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디 게임 개발사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고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