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7일부터 총 3개월 간 진행
멘토링·현지 벤처캐피탈과 투자유치 미팅 기회 제공

컴업 스타즈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72개사 선정됐다. 
컴업 스타즈에 참여할 국내외 스타트업 72개사 선정됐다. 

KOTRA(코트라)는 27일부터 3개월간 온라인으로 캐나다에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DMZ과 요크대학교 산하 인큐베이터 와이스페이스와 함께 진행한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캐나다 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 ▲현지 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캐나다 벤처캐피탈과의 투자유치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스타트업에게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사 제품, 서비스를 현지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현지 기업인의 멘토링을 통한 캐나다 진출전략을 세울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온라인 피칭데이에 참가해 현지 유력 투자가를 만난다.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술 스타트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캐틀린(Katlynn) DMZ 프로그램 매니저는 “한국 스타트업은 혁신적이고 북미 시장진출 가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DMZ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캐나다를 기반으로 북미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영화 KOTRA 토론토무역관장은 “캐나다는 정부에서 신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인력과 연구 인프라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캐나다를 넘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국가 전략을 발표하는 등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 인프라가 우수하고 북미지역의 다른 도시에 비해 전문 기술 인력의 인건비가 낮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구글(Google), 아이비엠(IBM), 우버(Uber)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진출했다. 삼성전자, LG전자는 캐나다에서 인공지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