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그린PC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대구지역 PC방에 구축하고, 26일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린PC시스템은 PC본체를 별도공간에 배치하여 공간 효율을 높이고, 고효율전력변환장치를 사용해 전력 소비율을 낮춘 서랍식(Rack) 시스템으로, 사업장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약 23%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발생하였으며, PC당 소비전력은 24%, 냉난방비는 21%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월 평균 예상전력요금
지식경제부는 작년 10월부터 PC설비의 대형화, 고사양화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소비량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그린PC시스템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올해 대구, 인천, 광주지역의 PC방 및 대학 전산실습장 등 시범사업장 4곳을 선정하여,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전력절감효과, 실내환경 개선, 자원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신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그린PC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그린PC시스템 성과확산 계획을 추진할 예정으로, 신규 PC방 및 공용PC를 사용하는 콜센터, 공공기관, 기업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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