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81가구 규모 대단지… 일반분양분 1215가구

학익 SK뷰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학익 SK뷰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와 공간활용도를 높여 이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만족시키는 ‘틈새면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인, 2~3인으로 구성된 가구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틈새면적에 대한 수요에 더욱 부채질하는 모양새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틈새면적은 흔히 아파트 면적 구분에서 기준점 역할을 하는 전용 59㎡(소형), 84㎡(중형), 114㎡(대형)에서 벗어난 주택형을 지칭한다. 크기별 다양한 틈새면적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소형과 중형 사이의 이른바 ‘준중형 면적(전용 59㎡~84㎡)’이다.

이는 준중형 면적에 소형과 중형의 두드러진 매력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다. 중형에 준하는 폭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전용 70㎡ 대 아파트는 평면 설계나 구조에서 중형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소형 아파트처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구매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가구의 소규모화로 준중형 면적의 수요가 풍부해진 점도 인기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통계청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규모 가구(1~3인)는 1670만8508가구로 전체 일반가구 수(2092만6710가구)의 79.8%를 차지했다. 특히 2015년 소규모 가구 비중 74.8%에 비해 5.0%p 상승하며 가구 규모 축소가 가속화되는 추세다.

이에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들이는 준중형 면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경기 의정부에 분양한 ‘의정부역 월드메르디앙 웰라시티’는 총 76가구 모집에 102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3.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가구 전용 71~72㎡로 구성됐다. 이보다 앞서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대봉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74㎡A는 1순위 청약에서 153.5대 1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에서 준중형 틈새면적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SK에코플랜트가 다음 달 선보이는 ‘학익 SK뷰’다.

학익 1구역 주택재개발로 진행되는 학익 SK뷰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 1동 220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총 1581가구 대단지이며 12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 가구 중소형 면적인 59~84㎡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틈새면적인 전용 74㎡ 227가구도 포함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수요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거 인프라도 잘 갖췄다. 차량 5분거리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가 자리해 서울, 성남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도 가깝다. 1·4호선·인천지하철 1호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인근에 위치해 인천은 물론 서울, 수도권 지역 접근이 수월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학익시장, 시티필드(예정), 행정복지센터 등이 가깝고 바로 앞에는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형성돼 있어 유해시설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보권에 남인천중고·학익고를 비롯해 반경 1km 내 통학 가능한 각급학교 10개가 자리한다. 미추홀근린공원,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선학경기장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가깝다.

한편, 학익 SK뷰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415번길3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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