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랜차이즈사관학교
사진/프랜차이즈사관학교

스몰비어, 핫도그, 생맥주, 두 마리치킨, 빙수카페 등 메가 히트 업종을 탄생시켰던 부산 지역에 프랜차이즈 사관학교가 문을 연다.

오는 22일 1기 교육을 시작하는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의 슬로건은 ‘지역 소상공인 100배 성장시키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남구만 회장은 "부산 지역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오랫동안 대한민국 소상공인 유행 업종을 리딩해왔지만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적다"고  했다. 그 이유는 소상공인, 소기업의 경영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부재라고 판단한 것이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개설 취지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많은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치, 탈플랫폼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헤쳐나가는 새로운 소상공인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은 부산형 유망프랜차이즈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과 상생하며 전국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경남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교육을 통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장에 대한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지역 영세 프랜차이즈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면 지역 소상공인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인쇄, 디자인, IT, 유통, 식품제조, 마케팅 광고, 사업지원서비스업 등 연관 분야 산업도 덩달아 활기를 띠게 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울경 지회가 부자비즈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2일에 개강해 12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8주간 진행된다. 프랜차이즈 분야 최고 전문가와 성공한 CEO 및 실무진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내용은 성공사례 벤치마킹, 현장 실무노하우, 교육생 개별 코칭과 기업 성장 및 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수료 후에는 서울 등지의 성공한 기업탐방, 세미나 개최, 원우 교류,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사업성장을 후원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지역 소기업인 및 소상공인과 혁신형 소상공인▲사업 성장을 희망하는 지역 프랜차이즈 CEO 및 임직원  ▲프랜차이즈 산업 진출에 관심을 가진 유통 및 제조기업 임직원 등이다. 교육비는 99만원으로 협회 회원은 1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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