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만날 때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절대로 끊어질 수 없다는 동맹관계를 확인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월11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이나 참전 용사들은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커다란 사랑을 갖고 있다.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친근감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의 출발점인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으면서 한국 국민들게 한국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은 강하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과 전 세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용산 미군기지 방문을 언급하며 “거기에서 한국에 있는 미군들도 만났고 또 한국전쟁에 참여한 한국민,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했다”며 “이들의 봉사는 지난 60년간 안보와 번영, 그리고 민주주의는 서로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의 공통의 번영과 안보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FTA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것이 양국에 도움이 되겠다고 확인했다며 그리고 제대로 한다면 양국 국민들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한국의 우려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야 되고 호전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된다”며 “뿐만 아니라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제거라는 의무를 준수함으로써 남을 위협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책임을 다함으로서 북한은 진정한 안보, 그리고 존경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북한에 경제적인 지원을 줄 준비가 되어 있고 또 국제사회에 통합되는 것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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