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사업 CG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CG

경기 양주시에 디벨로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도시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 다양한 용지의 매각에 치열한 경쟁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입찰 기준가의 수배에 달하는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양주신도시 내 토지 입찰결과, 지난 5월 분양한 양주회천신도시의 택지입찰에는 평균 17대 1, 최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가는 기준 입찰가의 240%에 달했다. 기준 입찰가의 두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토지를 낙찰 받은 것이다. 

상업용지의 경우에는 관심이 더 높은 편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6월 판매한 양주회천지구 상가용지 낙찰가는 기존 공급 예정 금액 대비 13.5배에 달했다.

업계관계자는 양주는 신도시 개발은 물론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주신도시 인근에는 GTX-C노선 덕정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연장운행할 계획이 예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양주는 현재 업계에서 수도권 북부 개발의 중심으로 통하는 곳”이라며, “양주신도시는 물론 테크노밸리,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까지 대규모 개발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교통, 생활, 업무까지 다 갖추는 자족 도시로 조성되는 덕분에 디밸로퍼들 입장에선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인기리에 토지 입찰을 마친 양주신도시에 이어 양주역 일대를 중심으로 일대 행정, 산업, 주거, 자연 등이 한데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양주역세권에서도 용지분양이 이어진다.

오는 12월 일부 용지 입찰에 나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약 64만㎡에 공공청사와 학교, 공동주택, 상업, 업무, 복합, 지원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특히, 양주시가 행정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대우건설을 비롯한 건설사와 재무적 투자자 등 민간 투자사도 공동 사업주체로서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까지 개통하게 되면 편리한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용지 분양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중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의 입찰이 실시될 예정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 대상은 근린생활시설용지 5개 필지, 상업용지 3개 필지, 업무시설 2개 필지에 해당하며, 오는 12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찰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을 이용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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