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풍경채 검단Ⅰ 투시도. 사진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가 신도시 분양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인기에 더욱 불이 붙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공공주도로 개발되는 신도시는 교통, 생활 등 전반적인 인프라 조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최근 집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청약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어서다.

2기 신도시는 위례 검단, 광교, 판교, 김포한강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민간 분양이 끝나 남은 물량이 적은 상태다. 

이에 2기 신도시 중 상대적으로 늦게 조성에 돌입해 분양 물량이 남은 검단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실제 올해 검단신도시 내 분양된 아파트를 살펴보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 등 모두 두 자릿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연내 1단계 분양 사업을 마무리하고 2·3단계 분양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예고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는 여전히 풍부하지만 3기 신도시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고, 2기 신도시는 분양이 거의 막바지에 돌입하고 있어 공급 예정 물량이 많은 검단신도시를 눈 여겨 보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이달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분양 소식을 알렸다. 단지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84·111㎡ 총 1425가구 대단지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개발호재가 여러 대기 중인 만큼 탄탄한 인프라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인천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개통 시 서울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역까지 단시간 내에 접근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서부권 급행철도(가칭 GTX-D)도 검단신도시를 거쳐가는 것으로 계획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 촘촘한 도로망도 갖춘다.

원스톱 교육환경도 시선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 상업지역이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또한 주변이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에 속한데다, 단지 내 대단지에 걸맞은 풍성한 조경이 설계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걸맞게 이번 제일풍경채 검단 1차도 다채로운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 남향위주에 4베이(Bay) 판상형을 도입했다.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설계 등을 선보여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수영장(4레인),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여기에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유리하며, 주택을 보유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제일풍경채 검단 1차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왕길동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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