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만1984.70㎡ 규모

신안산 비즈스타 전망도
신안산 비즈스타 전망도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기존 경제를 지탱했던 산업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팔 걷고 나섰다.

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안산시가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데 더해 국내 내로라하는 데이터 기업들까지 품으면서 첨단 산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먼저 미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수소 인프라를 안산시 내 조성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이 순항 중이다. 수소 시범도시는 지난 2019년 말 안산이 국내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5월 착공식을 열면서 사업의 첫 발을 뗐다.

내년 말까지 총 409억8300만원을 투입해 수소의 생산부터 이송 등 기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수전해 수소생산 특화사업까지 추진함으로써 주거·교통 등 생활 전반에서 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안산시에서는 이번 수소시범도시 사업으로 3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4조3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1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SK㈜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협약을 맺으면서 수소 생태계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안산 내에는 KT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연구개발시설(Internet Data Center·IDC R&D센터)을 건립할 예정이며 지난 8월 세빌코리아㈜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된다.

이처럼 안산이 수소, 데이터산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일대 부동산에도 유관 기업의 입주 수요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관계자는 “안산에서 4차 산업 핵심 요소를 다루는 사업 추진이 잇따르면서 이와 관련된 업체, 스타트업들의 사무실 임대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복합지식산업센터 ‘신안산 비즈스타’가 이달 공급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770-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12층 연면적 7만1984.70㎡ 규모다.

타입별 제조형 115실, 벤처형 97실, 업무시설 48실을 비롯해 기숙사 전용면적 19~31㎡ 318실과 근린생활시설 44실, 창고 14실도 함께 들어선다.

신안산 비즈스타는 지식산업센터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도보권에 서해선 시우역이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미래가치도 탄탄하다. 시우역에는 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어서 더블 역세권 형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스마트허브선(트램, 오이도~한양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시화MTV~송산 간 연결도로도 추진될 예정으로 이동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에 적용되는 다채로운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2층~6층에는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나선형 구조와 직선 램프로 설계돼 물류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돕는다.

또한 공용 회의실, 공용 샤워실, 전기차 충전소, 주차 유도 시스템, 공유모빌리티 주차공간 등도 들어서 종사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주차 공간 역시 자주식 주차설계로 법정 주차대 수(323대)의 2배 가까운 621대를 확보해 넉넉하다.

직주일체를 실현하는 기숙사도 눈 여겨 볼 사항이다. 공급면적 대비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2~4인이 주거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실사용 면적을 갖췄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각각 배치하는 분리형 설계도 적용돼 쾌적한 다인 생활이 가능하다. 세탁기, 냉장고 등도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취사시설(일부호실)도 내부에 조성된다. 이밖에도 지하1층 별도 공간에 개별 캐비닛이 제공되며, 세탁실, 취사실, 휴게실 등 공동 시설도 들어서서 주거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신안산 비즈스타의 홍보관은 이달 오픈 예정이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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