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260%에 달하며 올해 기업공개(IPO)를 한 전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자체 집계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대비 261%의 상승률을 기록해 올해 IPO 공모금액이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넘긴 94개 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8월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0만회분 출하와 MSCI 지수 편입 소식에 힘입어 최고가인 36만2000원(종가 기준)까지 뛰었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주가는 24만8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카카오페이(116%, 5위)와 카카오뱅크(73%, 7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58%, 9위)도 주가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으로는 중국 싼샤(三峽)재생에너지(152%), 주저우(株洲) 중처(中車)시대전기(CRRC Times Electric, 142%) 등 중국 기업 2곳이 각각 상승률 2위, 3위에 올랐다.

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126%, 4위), 인도 음식 배달업체 조마토(Zomato, 83%, 6위), 미국의 보험 관련 서비스기업 라이언 스페셜티 그룹(61%, 8위) 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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