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 9구역 수주전서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었고, HDC현산은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단지를 조합에게 제안했다. 사진=pixabay
흑석 9구역 수주전서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었고, HDC현산은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단지를 조합에게 제안했다. 사진=pixabay

흑석 9구역 수주전서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었고, HDC현산은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단지를 조합에게 제안했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입찰 마감을 한 흑석9재정비촉진구역(흑석 9구역)재개발 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이번 재개발사업은 총 공사비 약 4400억원 대규모 프로젝트다. 흑석동 일대 면적 9만4579㎡에 지하 7층에서 지상 25층, 공동주택 21개 동과 아파트 1536가구(임대 262가구 포함) 등을 짓는다.

흑석 9구역은 한강이 인접해있고 9호선 흑석역 초역세권, 중앙대학교 등 우수학군이 형성, 강남 지역 업무지구 접근이 우수하다. 이때문에 현대건설은 강남권에만 제안했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조합에 제안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켄트로 나인으로 중앙을 뜻하는 그리스어 'KENTRO'와 흑석9구역의 '9'를 의미하는 나인(Nine)을 합성한 단지명이다. 현대건설은 "흑석뉴타운 최초 디에이치로 최고의 프리미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맞붙을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이번 단지명을 '아이파크 스위트리버(IPARK SUITE RIVER)로 제안했다. HDC현산은 '스마트 기술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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