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온실가스 연 86만톤까지 감축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발전 구축용량을 2026년까지 1102.9㎿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한전 정승일 사장.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발전 구축용량을 2026년까지 1102.9㎿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한전 정승일 사장.

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발전 구축용량을 2026년까지 1102.9㎿로 확대한다. 또한 같은 해까지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규모를 3175GWh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전은 자사 홈페이지에 '중장기(2022~2026년)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전은 신재생발전 구축용량(누계)과 관련해 내년에 172.5㎿를 시작으로 2023년 372.9㎿, 2024년 602.9㎿, 2025년 802.9㎿, 2026년 1102.9㎿로 확대한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내년을 기점으로 4년 만에 540%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한전의 주력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발전 외에 해상풍력 등으로도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EERS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목표는 내년에 1020GWh에서 2023년 2071GWh, 2024년 2083GWh, 2025년 3151GWh, 2026년 3175GWh으로 세웠다.

한전,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급 기업에 에너지 효율 향상 목표를 주는 EERS는 내년에 법적 기반 마련과 함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내년 98만2000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매년 약 3만톤CO2-e씩 줄여 2026년에는 86만톤CO2-e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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