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계와 협업 통한 MZ세대 공략 주력

사진=이마트24 제공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올 한해 편의점 시장은 협업, 집콕 트렌드, 감염 차단, 신기술, 해외 진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집중한 한해였다고 8일 분석했다.

우선 올해는 다른 업계와의 협업을 통한 MZ세대 공략에 주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하나금융투자와 도시락 구매 시 주식 1주를 주는 '주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치킨업체 bhc와 손잡고 출시한 뿌링클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11월까지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230만병을 기록했다. 또 집에서 칵테일을 제조해 즐기는 사람들도 늘면서 이 기간 양주 판매도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마스크와 손 세정제도 매출 증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마트24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고객이 상품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완전 스마트 무인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매장에서 고객이 쓰러지는 경우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지난 6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무라벨 생수를 선보이고 가맹점과 함께하는 동행 기부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에도 힘을 쏟았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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