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만족도 조사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수도권에 자리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수도권에 자리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삼성전자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한 2020년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 3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9곳(88.7%)이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 ▲제조현장 개선(72.9%) ▲낮은 기업부담금(14.4%) ▲삼성전자 멘토(컨설턴트)의 밀착지원(8.5%)을 꼽았다.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서는 ‘제조혁신’ 외에 삼성전자의 200명 전담 멘토를 활용한 차별화된 ‘현장혁신’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장혁신’에 대한 만족도 또한 84.3%(매우 만족 44.6%+만족 39.7%)로 높게 조사됐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구축한 솔루션도 ‘만족(80.3%)’하고 있으며 활용도 또한 높은 수준(6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40.8%)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4.5%)을 지적했다.

대·중소 상생형(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기업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생산성 증가 23.8%, 품질 개선 24.9%, 원가 절감 15.6%, 납기 단축 17.3%의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기업의 15.1%는 고용인력이 평균 9.1명 증가했고, 22.9%는 매출이 평균 27.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고용인력 및 매출 증가 이유로는 ▲생산량 증가 ▲수주량 증가 ▲품질개선 ▲자동화 공정라인 신규 고용을 꼽았다.
한편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고 응답(93.6%)했다. 현재 내년까지 예정돼 있는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내년 이후에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응답(93.9%)하는 등 스마트공장 도입 필요성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대폭 확대됐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활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ESG, 탄소중립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낙오하지 않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지원 분야에 ‘산업안전’ 및 ‘탄소배출 감축’ 설비를 포함하는 등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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