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충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가시행사업비 2조 6,673억원과 지방시행사업비 2조 2,054억원인 총 4조 8,72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이후 수시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기획재정부 장.차관 등 정부 관계자를 두루 방문하여 충남도청사 신축비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는데 전방위적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충남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득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예산안에 비해 1,006억원의 사업비를 증액시키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도에 확보한 국비 중에는 충남도청사 신축비 500억원과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건설 110억원, 국방대학교 이전사업 755억원, 대산항 등 국가항만 476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161억원, 국립생태원 건설 571억원 등 충남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주요 사업비가 포함되었다.

특히, 정부의 도로인프라 예산 대폭 축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95억원, 안흥항 건설 10억원, 보령~청양간 도로 확포장(실시설계), 홍성산단진입도로 개설 15억원, 예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15억원 등 신규사업을 대폭 반영시킴으로써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충남도 최대 현안사업인 충남도청사 신축비(800억원→500억원)와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비(300억원→110억원) 국비 확보액이 목표치에 크게 미흡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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