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2021 제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정연규 그립 대표가 혁신상품 IoT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프리마 호텔에서 열린 '2021 제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정연규 그립 대표가 혁신상품 IoT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과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해온 그립이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혁신상품 IoT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그립은 2010년 5월에 창업한 회사로 AIoT 서비스 플랫폼, IoT 디바이스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AIoT + 미디어 서비스 Value Chain All-in-one 솔루션'과 함께 중소가전 디지털화(Digitalization), 스마트 빌딩 관리 서비스(화재, 안전, 무인화 등), 홈트레이닝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기술은 '주방화재예방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 발생 후 화재 진압을 위한 솔루션이 아닌, 스마트 화재 예방 솔루션이다. IoT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공기질 측정기와 주방 환기기기, 공기청정 살균기와 연동 화재 및 공기질을 관리해준다. 

기존의 연기나 가스 감지에 의한 사후 화재 감지가 아닌, 주방 요리기기의 조리 온도를 측정해 적정온도 이상 가열시 자동 알람 및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사전 화재 예방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IoT 플랫폼 적용으로 다양한 화재감지기 및 환풍기, 공기질 측정기, 공기청정살균기와 연동 주방 전체 화재 및 공기질 관리도 가능하며, 단체 급식당의 열악한 환경 개선 및 안전 관리로 주방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관리도 도와준다. 

정연규 그립 대표는 "당사는 IoT 서비스가 지금처럼 활발하게 회자되기 이전부터 불모지와 같은 사물인터넷 산업에 뛰어들어 다년간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행착오를 통해 IoT 게이트웨이(Gateway) 상용화에 성공했고 LG유플러스를 통해 15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후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니즈를 예측해 IoT 센서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위한 투자를 통해 여러 디바이스를 연동하고 다양한 분야에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으며, '주방화재예방시스템' 역시 그러한 사업확대의 결과"라며 "향후 다양한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맞춤형 AIoT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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