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
3공장 가동률 상승·영업레버리지 효과로 '껑충'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이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34.62%, 83.5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이후 4년만에 8배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4배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20년 25%에서 2021년 34%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4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18%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년 이후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 실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과 시장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정책 지속 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향후 배당 정책을 변경할 경우 신속히 안내해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주 69건을 달성했으며, 4공장 완공 전 선수주로 글로벌 빅 파마 3곳과 제품 5종 생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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